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호남표 구애 이전에 갈등과 분열의 정치부터 그만둬야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송갑석 의원은 오늘(4일) 성명을 내고, 지난 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섬 지역을 방문 중인 이준석 대표에 대해 "호남표 구애의 번지수를 한참 잘못짚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발언과 관련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분열의 정치, 사드 추가배치를 주장하며 극우 보수의 철 지난 안보팔이를 답습하는 구태 정치, 이재명 후보의 태양광 그늘막 공약을 난데없이 친중으로 몰고 가는 증오의 정치, 문재인 정부가 작년 69억 원, 올해 81억 원 예산을 배정해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흑산도 공항 사업을 '좌절됐다'며 왜곡하는 갈등의 정치"라고 지적하며, "아무리 무등산을 오르고 다도해를 돌더라도 이런 정치는 진보와 개혁, 평화를 향한 호남의 염원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표를 구애하기 전에 이준석 대표 본인이 뿌려놓은 갈등과 분열의 씨앗부터 거둬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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