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국회의원 12명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한 가운데 지역에서는 김회재 의원과 윤재갑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된 김회재 의원은 지난 3월 본인 소유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를 매각하면서 매입자에게 명의를 이전했으나 잔금을 받는 2개월간 근저당권을 설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회재 의원은 권익위가 이 같은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아 빚어진 오해라면서, 소명 기회 없는 탈당 권고 조치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윤재갑 의원은 선당후사의 뜻에 따라 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의 부인은 지난 2017년 역세권 개발지역인 경기도 평택시의 논 2천여 제곱미터 가운데 일부를 2천7백만 원에 매입해 이른바 '쪼개기' 매입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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