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전남도의회에서 열렸습니다.
김영록 도지사의 보은성 인사라는 말이 돌았던만큼 관심이 집중됐지만 청문회는 큰 논란 없이 진행됐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를 향한 주된 질문은 '보은성 코드 인사'에 대한 논란이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6월 지방선거에서 김영록 도지사 선거캠프 본부장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 싱크 : 문행주/전라남도의원
- "김 지사 선거캠프 본부장으로 활동하며 공모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다."
▶ 싱크 : 김철신/전남개발공사 사장 후보
- "선거를 도왔다는 것도 있지만 도와의 관계에 있어서, 또 도의 출자기관으로 이런데에 남보다 내가 더 적임자이지 않나"
4선 도의원 출신인 김 후보자의 경영능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 싱크 : 조옥현/전라남도의원
- "전문성이라던가 경영혁신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으셨는데"
▶ 싱크 : 김철신/전남개발공사 사장 후보
- "개발공사라는 상호를 갖고 있는 회사와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인생이 조금 전문성이 거리감이 있지 않느냐"
몇몇 질문을 제외하면, 청문회는 맥 빠진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검증보다는 진행 중인 개발공사의 사업 방향성을 당부하거나,
▶ 싱크 : 김용호/전라남도의원
- "(강진 장흥 산단에) 추천을 할때 좋은 기업을 추천을 해주시고 지자체에서도 충분히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히 잘할 것이라는 덕담이 오갔습니다.
▶ 싱크 : 이민준/전라남도의원
- "개인적인 인연을 통해서 겪어본 바 앞으로 개발공사 운영 방식이 정말 상당히 기대가 된다."
보은 인사 논란에도 청문회는 날카로운 검증과는 거리가 먼 평이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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