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금지' 폐지하려던 국힘 서울시의원들, 한동훈 경고에 하루만 철회

작성 : 2024-04-05 16:23:36

▲욱일기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공공장소에서 욱일기를 사용할 수 없게 한 조례 폐지를 추진하다 하루 만에 철회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입장과 완벽하게 배치된다"며 엄정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김길영 서울시의원은 3일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장소 등에서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는 안을 발의했다가 하루 만에 자진 철회했습니다.

2021년 1월 공포된 이 조례는 일본 욱일기를 비롯해 일제를 연상시키는 상징물을 서울 내 공공장소 등에서 전시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의회 김길영 의원 발의의안 화면 캡쳐 [서울특별시의회]

김 의원은 "이미 시민들에게 반제국주의 의식이 충분히 함양돼 있고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며 "제국주의 상징물에 대한 공공사용 제한을 조례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강령에 3·1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았음을 명시한 국민의힘 입장과는 완벽하게 배치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을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조례안 폐지도 당연히 강력히 반대한다"며 "해당 조례안 폐지를 발의한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사 후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민석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을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물로 뒤덮으려는 것인가"라며 "조례를 폐지하겠다는 발상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일(日)편단심'"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서울시의원 #욱일기 #국민의힘 #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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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만식
    배만식 2023-12-20 14:29:55
    # 핵대중이 북한에 돈 챙겨주고 돌아온 것은 북한에 핵개발자금 이다 전범 일본왕에게 몰래 조문하다가 경향신문 사진기자에게 들켜서 뒷문으로 재빠르게 도망간 김대중ㅎ 독도주변 바다를 공동수역으로 만들어서 일본에게 넘겨준 매국노 김대중 ㅎ 이름없는 부영건설을 이희호 4촌이라고 재계15위 만들어서 천문학 비자금을 숨겨놓고 곤룡포입고 간 팽귄 ㅎ 전두환에게 목숨구걸 편지쓰고 광주시민 버리고 혼자 미국 도망간 김대중 집 지팡이 다리는 도요다 자동차다. 김대중과 전두환이 청와대에서 술 파티 하고 끼리끼리 놀았다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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