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서 '손님인 척' 귀금속 훔쳐 달아난 10대, 구속

    작성 : 2023-05-22 20:15:30 수정 : 2023-05-22 23:50:11
    ▲순천경찰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19일 저녁 6시 반쯤 순천시 중앙동의 한 금은방에서 830만 원 상당의 목걸이와 팔찌를 살 것처럼 착용하고는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17살 A군을 구속했습니다.

    A군은 분실신고된 신용카드를 금은방 주인에게 건넨 뒤, 부모님과 통화하겠다며 가게 밖으로 나가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후 택시와 버스를 타고 벌교를 거쳐 여수까지 달아난 A군은 터미널에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A군은 지난해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바 있습니다.

    경찰은 A군이 훔친 귀금속을 벌교에서 넘겨받아 광주의 한 금은방에 팔아넘긴 19살 남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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