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에 취해 70대 아버지를 때리거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택시 기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40대 의사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6단독 박찬우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 존속폭행·주거침입·재물손괴·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의사 48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13일 오후 11시 40분쯤 광주 북구 한 도로에서 마스크를 써달라는 택시 기사와 다투던 중 3차례 때린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15일 친누나가 사는 아파트 출입문과 승강기 구조물을 부수고 집에 침입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누범기간 중 재범해 죄질이 나쁜 점, 단기간에 다수의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두루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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