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전액 삭감됐던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예산안이 여수시의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오늘(3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경도 진입도로 건설사업의 여수시 분담금 71억 7,800만 원을 비롯한 1조 6천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원안대로 처리했습니다.
진입도로 여수시 분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경도 진입도로 예산은 정부가 40%인 478억 원, 전남도와 여수시, 미래에셋이 각각 20%인 239억 원을 부담하는데, 올해 여수시의 부담금은 71억여 원입니다.
이번 시의회 예산 통과는 경도 관광단지 사업이 무산돼서는 안 된다는 지역 사회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단체가 레지던스 건립 등을 두고 반발하고 있어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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