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한국영화 거장 이장호감독..."광주를 영화도시로"

    작성 : 2015-04-30 08:30:50

    【 앵커멘트 】
    별들의 고향 등을 만든 한국영화의 거장 이장호 감독이 광주에 영화 아카데미를 열었습니다.

    영화 인재 양성과 함께, 광주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에도 나섭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970년대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별들의 고향’ ‘바람 불어 좋은 날’ ‘외인구단’ 등 한국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던 이장호 감독

    거장 이장호 감독이 아시아문화전당 근처에 영화아카데미를 열고 영화꿈나무 육성을 시작했습니다.

    이장호 아카데미는 연기, 연출과정을 개설하고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인재발굴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이장호 / 감독
    - "훈련시키는 강사들은 우리 영화감독들과 서울에 있는 배우들이 와서 특강하고... "

    이 감독은 또, 광주에서 헌신적인 삶을 살다간 푸른 눈의 ‘서서평’ 선교사를 소재로 영화제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화 ‘아름다운 생애’에서는 서 선교사가 오빠라며 의지했고 깡패에서 광주의 성자로 변신했던 ‘최흥종’목사의 삶도 아울러 조명합니다

    ▶ 인터뷰 : 이장호 / 감독
    - "이 영화를 통해서 여러 가지 우리 한국에서 많이 있었던 상처들을 치유하는 그런 성격을 이 영화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

    광주가 영화에 관심을 갖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힘을 쏟겠다는 이장호 감독

    한국영화의 거장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영화 인재키우기’라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전무하다시피 한 지역영화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