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공기업과 일선 시군구의 구매율에서도 전남지역이 대체로 낮았습니다. 뉴스룸에서 백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용노동부가 해마다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들의 구매 실적을 해마다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통계가 발표됐는데요, 먼저 광역자치단체를 보면 제주도가 구매비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광주시는 6위로 1년 전보다 2계단 올랐지만 전남도는 한 계단 또 떨어져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였습니다. 구매액도 2억 천6백만 원에 그쳤습니다.
시도 교육청 중에서는 전북도교육청이 1위였구요. 광주시교육청이 9위, 전남도교육청이 15위로 최하위권이였습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목포시가 4위로 광주*전남을 통틀어 가장 순위가 높았고, 광주시 서구가 13위였습니다.
반대로 하위권 순위를 보면 광주시 광산구가 0.61%로 181위, 해남군은 0.07%로 222위였습니다.
전국 142개 지방공기업을 살펴보겠습니다.
광주시도시철도공사가 61위, 김대중컨벤션센터가 67위, 광주시도시공사가 84위였구요.
전남개발공사는 112위, 여수도시공사는 114위로 하위권이였습니다.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회사가 사회적기업입니다.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앞장서야할 지역의
공공기관들이 나 몰라라하면서 지역 사회적 기업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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