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더 많은 지역 인재를 뽑아 주세요"

    작성 : 2015-04-29 20:50:50

    【 앵커멘트 】
    취업난 속에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율이 10% 초반대에 그치면서 더 많은 지역 인재를 뽑아달라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의 합동채용설멸회가 열린 조선대학교 강당은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에 대한 지역 대학생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이 그대로 드러난 겁니다.

    ▶ 인터뷰 : 나누리 / 조선대 4학년
    - "저희가 많은 공기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이전) 공기업에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올해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12개 공공기관의 채용 인원 중 광주*전남 지역 인재는 12%인 246명으로 한전이 85명, 한전 KPS 61명, 한국농어촌공사가 19명을 채용합니다. (OUT)

    빛가람혁신도시가 점차 제 모습을 찾아가면서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42명에 그쳤지만, 지난해 198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246명입니다.

    ▶ 인터뷰 : 안중은 / 한전 인력채용팀장
    - "저희 한전에서는 지역 인재 채용을 좀 더 확대하기 위해서 서류전형에서 3%의 지역 가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다른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 10.2%보다는 높지만, 부산 혁신도시 27.5%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상현/ 광주시 혁신도시협력기획담당
    - "빛가람혁신도시의 지역 인재 채용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만, 아직 11%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전기관과 협력관계를 돈독히 해서 (채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습니다. "

    지역과 호흡하려는 이전 기관들의 관심과 믿고 쓸 수 있는 지역 인재 양성이 병행할 때 공공기관과 지역이 공동체로서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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