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연도 앞바다의 기상 경계해역이 기존 먼바다에서 앞바다로 조정됐습니다.
특보발효 시 기상상황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먼바다에 포함돼 어업활동을 제약받았던 섬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항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에 떨어진
연도 앞 바다입니다.
(CG)기상예보 구역상 남해서부 먼바다였던
이곳이 최근 남해서부 앞바다로 편입됐습니다.(CG)
기상청이 지난 1년간 연도 앞 바다의
파도와 바람 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해서부 앞바다에 속해있는 바로 위 역포항보다
해상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결론나 조정된
겁니다.
특히 여객선과 항구시설이 현대화되면서
풍랑특보 발효 시 선박 입출항도
먼바다보다 앞바다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됐습니다.
인터뷰-김병춘/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연도 주민들은 섬의 숙원사업이었던
기상 경계해역 조정을 반기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연도가 남해서부앞바다로 편입되면서
연도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어업활동과 해상교통 이용, 섬 지역 특산물 유통이 원활해지고 관광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손정준/여수시 연도
현실적으로 조정된 여수 앞 바다의
기상경계 해역이 연도 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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