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서의 특정 정당 독점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독점 구조가 호남 정치력의
위기를 불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견제 정당이 없다보니
주민들의 선택권이 사라지고 인재도 길러
내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1당 독점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의 개혁과 혁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호남의 정치력 복원은 특정 정당의 독점구조를 해체하고, 정치권력의 경쟁체제가 전제돼야 가능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견제 정당이 없다보니 특정 당의
지역위원회가 국회의원들의 사적 조직으로 전락하고 기득권을 연장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겁니다.
싱크-천정배 / 전 법무부 장관 / 사실은 야당이 야당다운 확실한 비전을 만드는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호남은 중앙 정치에 예속되고
계파 정치의 전리품으로 인식되면서 정권과 당 차원에서 이중 차별을 받게 됐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적폐가 쌓이면서 주민의 선택권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고 지역 내 인재도
길러내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싱크-손호철 / 서강대 교수 / 물론 호남 정치인들의 문제가 있지만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은 결국 호남 주민들의 선택이었다는 측면에서..
지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정치 무관심으로 이어지면서 기득권 세력은 견고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는 야당 내 호남의 영향력 감소와
호남의 지도자 부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싱크-오승룡 / 전남대 교수 / 호남 정치가 더 이상 중앙 정치에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야당 정치 내에서도 이제 호남이 더이상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박탈감
이같은 독점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정치권의 뼈를 깎는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호남의 정치력 복원이 자칫 패권적
지역주의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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