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무더위 앞두고 학교 전기료 무섭다

    작성 : 2013-06-03 07:30:50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된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는 전기료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학교당 한 달 전기료가 수 백만원에 이르러 학교운영비까지 줄여야 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올 여름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학교마다 벌써부터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료가 걱정입니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는 지난해 봄
    4,5백만원이던 한달 전기료가 한여름에는
    9백만원까지 뛰어올랐었습니다.

    학교마다 전기사용량을 모니터링 하면서
    최대한 전기료를 아껴보려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싱크-00학교 행정실 직원/에너지절약 차원에서 학교에서 (에어컨)컨트롤 하거든요. 여름에도 몇시부터 몇시까지 틀고, 선선하면 끄고

    한국교총이 전국 천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용 전기료 등 공공요금 실태조사를 한 결과 10곳 가운데 7곳이
    전기료 때문에 다른 분야에 사용할
    학교 운영비를 축소했다고 답했습니다.

    (CG-교육용 전기료 인상률)
    교육용 전기료는 지난 2009년 6.9% 인상을 시작으로 올 1월 3.5%까지 해마다 올랐습니다.

    싱크-00학교 행정실장/전기요금이 전체적으로 저렴하게 나온다면 예산에 많은 도움이 되지않을까. 교육으로 써야할 돈이 공공요금(전기료)으로 많이 지출된다는 생각이 들죠

    지난 18대 국회때 교육용 전기료를
    산업용보다 싸게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가
    폐기돼 교육계에 실망감을 준바 있습니다.

    특히 원전들의 가동 중지로 올 여름
    전력난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낮 시간대
    전기요금을 3배 더 물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큰 부담 요인입니다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쾌적한
    교실환경도 갖춰야하고, 에어컨 가동
    시간과 횟수를 줄여 전기료를 줄여야하는 학교들의 고민이 벌써부터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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