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시즌 첫 나흘간의
휴식 뒤 가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주춤하던 타선이 기회때 집중력을
발휘했고 노장 불펜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기아의 4번 타자 나지완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3타수 3안타 2타점.
2회엔 선취점의 출발점이 된 안타를,
7회엔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쳐냈습니다.
3회말에는 집중견제를 받던 나지완이
엘지 선발 리즈의 공에 맞으며 두 팀 선수들이 모두 운동장으로 뛰어나와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기아 선발투수 양현종은 볼넷을 6개나
내주며 제구력이 불안했지만 6회 2사까지
한점만을 내주며 막아냈습니다.
올시즌 선발로 나선 두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올렸습니다.
특히 한점차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노장 불펜 최향남을 시작으로
유동훈, 앤서니로 이어진 필승 계투진이
경기 후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기아는 올시즌 선취점을 올린 6경기에서
5승 1패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휴식 뒤 귀중한 1승을 올린 기아는
2위 두산, 3위 엘지에 앞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이번주 합류가 예상됐던 에이스 윤석민의 복귀는 조금 더 늦춰질 전망입니다.
어제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선 윤석민은
직구 구속과 체력을 끌어올리며 주말 연습경기에 한차례 더 나선 뒤 빨라야 다음주 중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윤석민
기아 타이거즈 투수
또 지난주 한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
김진우도 좀더 휴식을 가진 뒤 주말이후에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종 선발투수들의 복귀가 늦춰짐에 따라
시즌 초반에 비해 주춤한 타선의 분발이
절실해졌습니다.
기아는 오늘 선발로 소사를 내세워 연승에 나서고 엘지 선발은 신정락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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