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들에게 추석은 어떤 의:미일까요?
서:툴지만 함께 송편을 빚고 차례상도 차리면서, 가족의 의:미와 우리의 문화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서툰 솜씨로 반달
모양의 송편을 빚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송편이지만, 금세 그럴
듯한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광주 광산구청이 한국에 온 지 두세달 된 다문화가정 주부 4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의 추석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싱크-프잉레튀(베트남 이주여성)/한국 문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고, 추석을 어떻게 보내는지 알게 됐습니다.
홍동백서, 어동육서,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 반복되는 상 차리기 시간엔
차례상 주위에 모여 위치와 종류
하나하나에 집중합니다.
혹여나 하나라도 놓칠까 휴대폰으로
촬영까지 해둡니다.
스탠드업-정경원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이렇게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웠습니다. 아직은 낯설고 어렵지만 열의를 가지고 다가오는 추석맞이에 한창입니다."
진도에서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모여
고사리 손으로 송편을 빚었습니다.
비록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이 송편을 들고 경로당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을
생각에 아이들 모두 들 뜬 표정입니다.
인터뷰-임미정/다문화가정 자녀
"송편 빚는게 기쁘고 남 도와 행복하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민족 명절 추석.
설렘을 가득 안고 추석을 기다리는 것은
다문화가정의 주부들도, 어린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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