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추경안, 속도가 생명..신속처리 당부"

    작성 : 2022-02-03 15:11:38
    문재인1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과 관련해 신속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3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며 국회에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소한 35조 원 (규모의) 추경을 통해 충분하고 두터운 재정지원을 하겠다"며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월 15일 전에는 반드시 처리해 즉시 지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에 방역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고 중증환자 병상 확충 등 방역을 보강하기 위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4조 원 상당의 2022년 1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격적으로 추경안 예비심사가 시작됐다"며 "기획재정위원회는 4일부터 추경안을 상정해 논의하고,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추경안을 상정해 의결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부터 코로나19 대응체계가 개편된 데 대해 "코로나 검사와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원과 의원이 잘 운영되도록 국민들께 널리 알려달라"며 "병원·의원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새 체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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