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두환 경제 공과 병존 발언'을 두고 야권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의당의 심상정 대선 후보는 희대의 내로남불에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재평가한 그 사실부터가 틀렸다고 지적하면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의문사, 행방불명, 행려병자가 돼 사라져 갔던 게 바로 전두환 경제의 실체라고 비난했습니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이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마저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나섰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석까지 밟으며 조롱했던 이 후보가 맞는지 눈을 의심케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병폐가 흑백논리, 진영논리라며 삼저호황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름 능력 있는 관료를 선별해 맡긴 덕에 경제 성장을 한 것도 사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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