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광주FC가 3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28경기째 이어지고 있는 리그 무승의 사슬을 끊기 위한 승부에 나섭니다.
광주는 11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릅니다.
광주는 지난 전북현대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A매치 휴식기를 맞았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만들어낸 데 이어 역전까지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후 3주간의 휴식기에는 빠른 공수 전환과 빌드업을 가다듬고 수비 조직력과 경기 운영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도 광주에 힘이 될 전망입니다.

수비의 핵심 반 흐룬스벤이 부상에서 회복해 울산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북전을 통해 복귀한 문민서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문민서는 울산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올 시즌 울산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연속 득점에 도전합니다.
공격진에서는 신창무와 최경록이 경험을 앞세워 공격 전개를 이끌고, 아이데일과 바 루아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진도 울산의 수비를 공략할 전망입니다.
상대 울산은 A매치 휴식기 동안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으로 자신감을 더했습니다.
이동경과 조현택, 조현우가 A대표팀에 소집됐고, 이동경은 에콰도르전에서 교체 투입 1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조현택 역시 세 차례 A매치에 출전했고, 조현우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최석현도 울산으로 복귀했습니다.
최석현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이동경의 발끝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동경은 올 시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공격 포인트와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기록한 13골 12도움까지 공격 포인트 4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광주 수비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울산 역시 광주 원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울산은 2016년 4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10년 넘게 이곳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2020년부터 광주가 광주축구전용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맞대결 자체가 줄었지만, 지난 7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광주는 울산과의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4승 2무 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코리아컵을 포함한 최근 홈 맞대결에서도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울산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다만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1승 1무로 앞서 있습니다.
울산은 현재 승점 47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고, 선두 FC서울과의 격차가 큰 가운데 제주SK와 전북현대의 추격을 받고 있어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광주 역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3주간의 재정비를 마친 광주가 전북전에서 보여준 끈질긴 경기력을 이어가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과 홈 팬들의 응원을 앞세워 시즌 막판 반등의 출발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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