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일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 등과 관계된 이라크·시리아 내 85개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라크는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을 포함해 16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시리아도 23명이 숨졌다고 규탄했습니다.
나세르 카나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미국의 또 다른 모험적이고 전략적인 실수"라며 "이는 역내 불안정과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앞서 중동 무장단체가 미군 기지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 조치입니다.
지난달 27일 요르단 북동부에 있는 미군 기지 '타워 22'에 드론 공습으로 미군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미군은 확전은 원하지 않지만 미군에 대한 공격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보복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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