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의회는 오늘(6일) 본회의를 열고 광주시가 제출한 2038 광주·대구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0월 공론화 부족 등을 이유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습니다.
이후 광주시는 시의회의 지적을 만회하기 위해 추가 여론조사 실시, 시민 공청회 개최 등 보완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 간담회를 열고, '공론화와 유치 활동에 예산 낭비가 있어선 안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동의안이 가까스로 시의회 문턱을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오는 16일 의회 본회의에 동의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2038년 유치를 추진 중인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은 45개국, 1만 5천여 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모두 1조 817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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