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R)3대 악재 불구 성공 대회 해냈다

    작성 : 2015-07-14 20:50:50

    【 앵커멘트 】
    이번 광주U대회는 개막 전부터 잇따른 악재로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습니다.


    개막 직전 전국이 메르스 공포에 휩싸였고 북한 선수단의 불참 선언, 태풍과 장마소식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시도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가장 훌륭한 U대회로 역사 속에
    남을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슬기 / 광주 동림동
    - "U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다른 곳에서 많이 오시니까 광주 시민으로써 좀 뿌듯하기도 했고요"

    ▶ 인터뷰 : 손문학 / U대회 통역요원
    - "저도 광주시민이니까 광주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자긍심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

    스탠드업-박성호
    많은 우려 속에서 출발했던 광주 U대회였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개*폐회식을 비롯한 주요 경기 입장권이 빠르게 팔려나가며 목표 판매량의 90%를 달성했고,
    선수들도 멋진 경기로 성원에 화답했습니다.

    6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서포터즈의 활약은 빼놓을 수 없는 U대회 성공의 주춧돌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제시카 / 모잠비크 선수
    - "저는 이곳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이 몹시 친절했어요. 그들의 도움이 고마웠습니다."

    이번 U대회는 대회 직전까지 메르스 여파로
    열기가 오르지 않아 고심이 컸습니다.

    흥행 요소인 북한선수단은 불참했고, 장마에
    태풍소식까지 겹쳤습니다.

    여러 악재가 있었지만 U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어 낸 것은 결국 시민들의 힘이었습니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친절을 배풀며
    국제행사를 내 일처럼 생각한 시민들의 노력은
    광주 U대회 성공을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위대한 광주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한국의 광주가 아닌 세계의 광주가 되었습니다. 미래를 향한 열린 광주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분 좋은 U대회 성공입니다. "

    여러 악재를 딛고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치른 광주U대회가 국제대회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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