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경기들이 사실상 오늘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초반부터 유지해오던 1위 자리를 끝까지 굳게 지키면서 사상 첫 하계U대회
종합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숙적 일본을 대파하고 올라온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러시아와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대표팀은 전후반 거친 러시아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탁구 남여 단식에서도 이상수와 양하은이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수 / 탁구 국가대표(동메달)
- "동메달을 딴 게 좋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가지고 메달 색깔을 좀 더 밝게 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우리 선수단은 리듬체조와 탁구, 태권도에서 금, 은, 동 각각 3개씩을 목에 걸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우리나라 선수단은 경기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메달 획득을 이어가면서 종합 1위 달성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당초 25개를 목표로 한 금메달을 무려 2배 가까이 거둬들이면서 초반부터 유지해 온 1위 자리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 싱크 : 유병진/선수단장
- "개최국 선수단으로서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결과를 거둬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일조하여 무척 기쁘고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경기이자 2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는 현재 나주 공설운동장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전을 갖고 있습니다.
12일 동안 전세계 대학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득찼던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내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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