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정부의 추경예산안이 나왔는데, 광주*전남지역 SOC사업은 단 5건만 반영됐습니다.
전체 추경예산의 10%에도 못 미치는 건데,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추경안의 국토교통부 소관 SOC 사업은 모두 47건에 1조 4천억원.
이중 광주*전남은 5건에 사업비 천 2백억 원에 불과합니다.
반면, 영남권은 18건에 5천 4백억원이 배정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천정배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영남과 수도권에 집중된 반면, 호남은 8.9%만이 배정돼 심각한 지역차별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CG1)
광주는 순환도로 건설 사업비 150억 원과 빛그린 국가산단 진입도로 82억 원 등 2건의 사업만 반영됐습니다.
(CG2)
전남은 주암댐 도수터널 시설안정화 사업 150억 원과 광양 공업용수도 복선화 사업 140억 원, 목포대양산단 진입도로 18억 원 등 3건입니다.
하지만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인 호남KTX 2단계, 남해안철도 사업 등은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이윤석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다분히 차별적 예산 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예산 배정 원칙에 맞춰 추경 반영이 이뤄져야 합니다."
시도와 지역 정치권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증액*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하지만 추경예산 특성상 지역 요구가 관철될 가능성이 적어, 지역 현안에 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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