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풍으로 인해 U대회도 곳곳에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테니스 결승전은 실내로 장소를 옮겨야 했고
금메달 14개가 걸린 육상은
하루종일 비바람 속에서 진행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제9호 태풍 찬홈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던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남녀 단식과 혼성복식 등 3경기가 예정돼 있던 진월국제테니스장은 코트 천장이
뚫려 있어 테니스 경기는 장소를 옮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결승전 3경기는 염주 실내경기장에서
펼쳐져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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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마라톤 경기도 강한 바람과
굵은 빗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악천후로 일부 선수들은
모자를 쓰고 경기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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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와 멀리뛰기 등 다른 육상 종목들과 축구 결승전에 참가한 선수들 역시 비바람 속에서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 인터뷰 : 유지현 / 광주U대회 조직위 대변인
- "경기력에는 다소 지장이 있을 수 있겠고 선수들이 아무래도 좋은 날씨에 경기를 하는 것만큼 기량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일단 경기를 진행하는 것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돼 있습니다"
계속된 비로 야구는 경기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광주에 하루종일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대만과 일본의 결승전과 5,6위 순위 결정전은 어제 모두 취소됐습니다"
때문에 대만과 일본에는 공동 금메달이 수여됐습니다.
선수단에게 인기가 높은 팸투어도
태풍 때문에 오후와 저녁에 예정됐던
9개 코스가 모두 취소되면서 선수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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