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손연재 선수가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폐막 이틀전인
오늘까지도 종합 성적 1위를 이어가며,
국제대회 첫 종합 성적 1위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손연재 선수가 들어서자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이 환호로 가득찹니다.
오늘 리본과 곤봉 2개 종목에서 연기를
펼친 손연재 선수는 단 한차례의
실수도 없이 준비한 연기를 끝마쳤습니다.
어제 볼과 후프 종목에서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18점 이상을 기록했던 손연재 선수는 오늘 완벽한 연기까지 더해
개인 종합 금메달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 대표
- "물론 부담이 되고 긴장이 되지만 그런 것들이 저한테는 힘이되고 든든했다고 생각해요 "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 사냥은 계속됐습니다.
비바람의 영향으로 실내 경기장으로 옮겨
치러진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리나라 정현 선수가 러시아 카라세프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현 / 테니스 국가 대표
- "(대회가 끝나면) 잠을 쉽게 이룰 것 같지가 않아서 이기든 지든 잠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나왔어요"
오늘 4개의 금메달이 걸린 태권도에서는
김민정 선수가 여자 53kg급에서 금메달 하나를 추가해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내일은 손연재 선수가 리듬체조 종목 다관왕에 도전하고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탈리아와 결승전에서 맞붙는 등 우리 대표팀의 메달 사냥이 대회 막판까지 이어집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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