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혁신안을 내놨는데, 분위기가 심상챦습니다.
여> 당내 중진들의 반발 속에, 탈당과 신당론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최근 3선 중진 의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며, 혁신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 싱크 : 김상곤/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 "기득권을 모두 해소하고 판을 새로 짜는 정도의 개혁이 아니면 안될 것 같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진 의원들 대부분은 혁신위의 혁신안에 대해 불만입니다.
특히 최고위원회와 사무총장 폐지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을 당 대표가 지정하는 것에 대해 대표의 권한을 강화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박주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혁신의 본질적인 내용에도 맞지 않고 혁신의 방향도 틀렸다. 이번에 발표된 혁신안에 대해서는 가치나 효과적인 측면에서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선 탈당과 신당*분당론이 이어지면서 새정치연합의 혼란에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호남인사들을 주축으로 한 당직자 출신 당원 등
100여 명이 탈당계를 내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데 이어 천정배 의원도 점차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박주선 의원 등도 신당 추진파와 꾸준히 교감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신당*분당론은 혁신위 활동이 종료되고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열리는 9~10월이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새정치연합이 오는 20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혁신안을 의결할 예정인 가운데, 당내 반발과 탈당과 신당론 등에 따른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