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선수가
개인 종합 경기 첫 날 중간순위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골프와 테니스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1위를 엿새째 이어갔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매혹적인 턴 동작과 우아하고 화려한 점프
연기가 객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선수가
광주 U 대회 금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손연재는 개인 종합 첫 날인 오늘
볼과 후프 종목에서 합계 36.15점을 획득해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를
0.5점 차로 제치고 중간순위 1위로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두 종목 큰 실수 없이 마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요. 오늘은 잊고 내일부터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듬체조는 내일 열릴 곤봉과 리본
두 종목 결과에 따라 메달 색깔이 가려집니다.
대회 9일째인 오늘도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골프에선 이정은 선수가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땃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테니스 여자복식에 출전한 한나래, 이소라 조도 결승에서 대만의 리야쉬안, 쉬제여우 조를 꺾고 24년만에 U대회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 인터뷰 : 이소라 / 테니스 여자복식
- "24년 만이라는 것도 감사드리고 영광스럽고 언니랑 생각보다 너무 좋은 성적거둬서 정말 좋습니다."
축구에서는 브라질을 2:0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해 모레 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야구 대표팀은
미국을 14대 6으로 꺾고 동메달을 추가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 고성현 조는 8강에서 탈락하며 2연패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손연재 선수가 출전하는
리듬체조와 배드민턴, 테니스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 추가에 나섭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