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유럽 유명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2층 관광버스를 여수에서도 탈 수 있게 됐습니다. .
서울, 부산, 대구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도입된 건데, 여수의 새로운 관광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 기자 】
노란색 2층 관광버스가 도로 위를 시원스레
달립니다
한려수도의 보석, 오동도에 들어서자 푸른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집니다.
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2층 좌석에서 바라보는
관광지의 생생한 풍경은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 인터뷰 : 홍설아 / 여수시 쌍봉동
- "2층에서 보니까 정말 이쁘고 바람도 시원하고 다음에 또 친구들하고 타러 올 계획입니다."
대당 가격이 7억 원인 이 2층 버스는 높이 4m, 길이 13m로 1층에 11명, 2층에 61명이 탈 수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가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저상버스로 제작됐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2층 천장은 열고 닫을 수 있어 궂은 날씨에도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층 버스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해 오동도와 돌산공원 등 관광지 9곳을 도는 1시간 코스로 하루 8차례 운행합니다.
재탑승이 가능한 1일권은 성인기준 5천 원이고
한 번 타는 1회권은 3천 원입니다.
▶ 인터뷰 : 조계윤 / 여수시 관광마케팅 팀장
- "여수밤바다와 해상케이블카 그리고 남도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티켓 한 장으로 여수 곳곳을 누빌 수 있는 2층 버스가 또 하나의 관광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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