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선수가 광주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지 하루밖에 안 돼
컨디션은 난조를 보이고 있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분홍색 공을 들고 나온 손연재가 음악에 맞춰 연기를 선보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코치 앞에서 같은 동작을 반복해 보입니다.
광주U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어제 러시아에서 입국한 손연재가 오늘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한정된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컨디션 회복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훈련량을 차라리 많이 해야지 컨디션이 빨리 돌아오는 것 같아서 많이 하고 있어요"
손연재는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라 더 긴장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실수를 줄여 연기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최근 난도가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을 듣는다며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정말 좋은 연기를 하고 싶어요. 결과에 대한 욕심 보다는 제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제가 노력한 것들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2년 전 카잔 U대회에서 볼 종목 은메달을 땄던 손연재는 최근 열린 아시아 선수권에서도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면서 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손연재가 남은 이틀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려 카잔 U대회를 뛰어넘는 성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