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부, 지방공항 활성화 나서..효과 있을까?

    작성 : 2015-07-09 20:50:50

    【 앵커멘트 】


    정부가 광주와 무안, 여수공항 등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지방공항을 살리기 위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항공사에 대해 최고 70%까지 공항사용료를 깎아


    주겠다는 건데 실효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972년 개항한 여수공항, 한 때 80%대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지만 수요가 줄면서 지난해 93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CG1)


    무안공항 역시 지난해 7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그나마 사정이 조금 나은 광주공항도 지난해 23억 원의 적자를 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노선 신설과 증편을 유도하기 위해 공항시설


    사용료를 최대 70%까지 깎아줘 항공사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겁니다.





    해외 환승 관광객들의 지방체류 확대를 위한


    항공*관광 연계 개발 방침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김영국/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장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공노선의 확대나 기존 노선이 유지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관광사업이라든지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하지만 명맥 유지도 힘든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특히 KTX 개통으로 국내선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승객들을 다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특히 더 많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색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거나 부산과 강원도처럼 일정부분 재정을 지원하는 등의 시도의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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