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광주 U대회는 내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는 올해 최대 스포츠 이벤틉니다.
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2천 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에 오른 우리나라 국가대표 기보배 선수가 금빛 과녁을 겨눕니다.
남자체조 도마에서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 선수도 새로운 기술을 들고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리듬 체조의 요정 손연재 선수는 발목 부상에서 벗어나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c.g.1)손연재 선수는 지난해 세계랭킹 1위였던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 선수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유도 48kg급에서는 우리나라 정보경 선수와 몽골의 우란체체그 선수가 금메달을 두고 4번째 대결을 벌입니다.
(c.g.2)지난해부터 내리 3연패를 당한 정보경 선수는 이번 광주 U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이용대-유연성 조가 출전하고, 기계체조 세계 1위인 우크라이나의 올레그 베르니아에프도 신청을 마쳤습니다.
미국 아마추어 대회를 8번 우승한 켄자스 대학농구팀이 참가하고 조정 종목에서도 세계 명문대 팀간의 불꽃튀는 대결이 예상됩니다.
U 대회는 스포츠 예비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신예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도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유지현 / U대회 조직위 대변인
- "내년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국제대회로서는 광주 U대회가 유일한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내년 리우 올림픽을 향한 막바지 점검이기도 합니다. "
대회 개막후 12일 동안 21개 종목에서 만 3천명의 선수와 임원이 치열한 메달 경쟁에 나서면서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가가 잇따르면서 광주 U대회는 올해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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