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호남KTX가 개통된 한 달 동안 이용객수가 크게 늘면서 광주송정역은 매주 일일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수요 대응을 위한 열차 증편과 연계 교통편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곧게 뻗은 철로를 미끄러져 들어오는 호남KTX.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관광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수요까지 크게 증가한 덕분입니다.
▶ 인터뷰 : 윤중한 / 코레일 광주본부장
- "지난해 대비 120%까지는 예상했었는데 그 때보다도 약 30% 더 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매주 광주송정역을 이용하는 호남KTX 일일 최대 이용객수 기록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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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이후 첫 주 광주송정역의 일일 이용객수는 8천 명에서 만 3천명이었지만, 이번 주에는 9천 명에서 만 5천 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특히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이번 황금연휴에는 호남KTX의 매진사례로 임시열차까지 투입됐습니다."
<반투명CG>
버스와 항공 수요까지 흡수하면서 그야말로 KTX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태선 / 서울시 월계동
- "고속철도 개통되고 처음 이용했는데 기존보다 1시간 정도 빨라서 좋았고요. 고속버스 이용하는 것보다 빠르고…"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 대응을 위한 교통체계 개편이 시급한 상황,
하지만 여전히 답보상태인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수서발 KTX 개통까진 열차 증편이 어렵다는 코레일 측의 대응에 이용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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