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장기 근속을 할 경우 목돈을 쥘 수 있는 공제제도가 도입됐는데, 중소기업의 인재유출을 막을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샌드위치 판넬과 샷시를 만드는 광주의
한 중소기업.
전국 품질관리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지만,
항상 직원들의 이직이 걱정거립니다.
하지만, 매달 근로자가 10만 원씩 내고
사용자가 24만 원을 적립하는 공제 제도에 가입하면서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5년 뒤 근로자는 2천만 원이 넘는 목돈을 쥘 수 있고, 회사는 부담액의 절반 가량을
세금으로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OUT)
이런 장점 때문에 이 회사는 90명의 직원 가운데 핵심 인력 19명을 가입시켰습니다.
<인터뷰> 한갑호 / 대광판넬 사장
"기술을 3년 정도 가르쳐는데 인력이 빠져 나가면 큰 손해라 이런 인력을 붙잡기위해"
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내일채움공제에
광주에선 두 달 만에 중소기업 36곳에서
83명의 근로자들이 가입됐습니다.
<인터뷰> 전영달/중소기업진흥공단 본부장
" 5년을 장기 근무하면 목돈이 지급돼
애사심, 장기재직 등 긍정적 효과 기대"
기업주에게 꼭 필요한 인력을 붙잡을 수
있도록 해주고 근로자에겐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대부분의 업종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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