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진 오늘, 남도 들녘 곳곳에는 가을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이 발길이 이어졌고 황금들녘엔 수확의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밤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하얀 떡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억새밭.
고운 빗으로 빗어놓은 것처럼 가지런한
억새꽃이 가을 햇살에 새하얗게 빛이 납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10월의 가을날.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한 가을 나들이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조민영
광주시
화창한 하늘아래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드넓게 펼쳐진 억새밭풍경은 우연히 만난 큰 선물이 됐습니다.
인터뷰-임준영
광양시
스탠드업-임소영
나주대교와 빛가람대교 사이 2킬로미터,
영산강을 따라 펼쳐진 억새밭에는 주말마다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찾아와 가을정취를 즐기고 있습니다.
가을의 낭만을 한창 담아내고있는 억새는 다음달 초까지 절정을 이룬 뒤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단풍 물결에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입니다.
10월도 중순을 넘어서면서 남도 곳곳
황금들녘에는 풍성한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일손은 바쁘지만 풍성한 수확의 기쁨에 농민들은 하루의 피곤도 금새 잊고맙니다.
화창한 가을 날씨는 일요일인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고 다음주 초는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늦은 밤 서해안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수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10에서 30mm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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