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공무원들의 비리 징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징계는 대부분 감봉과 견책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스탠드업-정의진
지난해 전남 지역 공무원 천 명 당 징계 비율은 13.3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2010년 11.75명으로 전국 6위를 기록한 후 꾸준히 순위가 오르면서 지난해 전국 공무원 징계율 1위를 기록한 건데요//
유형별로는 성범죄 등 품위손상이 17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직무유기가 40여건, 뇌물을 주고 받은 사례 16건, 공금횡령 9건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감봉과 견책 등 가벼운 징계에 그쳤습니다. 모두 263건 가운데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는 12건에 불과했고 220건은
감봉과 견책 등을 받았습니다//
광주시 공무원의 징계율은 7.55명으로 3년 연속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전남과 마찬가지로 품위손상이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직무유기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