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중계차] 이 시각 진도 팽목항

    작성 : 2014-04-27 20:50:50

    수색에 성과가 없어서인지 오늘 진도 팽목항은 하루종일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야속한 비바람이 일분 일초가 안타까운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을 더욱 쓰리게 하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소영 기자,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이곳은 오후들어서는 강한 바람에다 굵은 빗줄기까지 야속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기다리던 실종자 생환 소식은



    들려오지 않은 채 오후에 희생자 한 명을 추가로 수습하는데 그쳤습니다.











    수색작업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188명)입니다.







    벌써 사고 열이틀째.







    실종자 가족들은 이틀 연속 계속되는 악천후를 원망하며 오늘도 야속한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봐야 했습니다.











    현장에 마련된 가족숙소에서 기상상황 등을 살펴보는가 하면



    빗줄기 속에서도 바다를 향해 기도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오후들어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자원봉사자들도 분주해졌습니다.







    구호품이 물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해 천막 부스에 비닐을 씌우거나 실종자 가족들에게 비옷과 수건을 챙겨주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조류가 약해지는 정조시각은 내일 새벽 1시 10분과 아침 7시 30분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악천후 속에서도 수색 작업 진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저녁 7시쯤에는 이 곳에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현재 수색 상황과 수색 전문가 회의 결과를 피해자 가족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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