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남 남해안에서는 가을철 별미
주꾸미 낚시가 한창입니다.
낚시대 하나만 있으면 초보자도 손쉽게
잡을 수 있고 쫄깃한 주꾸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kbc 이동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해남 북평면 남창 앞바다.
낚시대를 드리운지 1분도 채 안돼
입질이 시작됩니다.
재빠르게 낚시대를 걷어 올리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주꾸미가 꿈틀거립니다.
*이팩트*
"잡았다"
다시 낚시대를 물속에 넣기 무섭게
어느새 주꾸미가 또 올라옵니다.
10여분만에 7-8마리도 거뜬합니다.
인터뷰-김희중/낚시객
"낚시대만 그냥 넣으니까 주꾸미가 올라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같이 올 생각이예요"
낚시라기 보다 바닥에 움직이는 주꾸미를
걷어 올리는 것으로 강태공들 사이에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낚시로 불립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주꾸미는 일명 공갈낚시, 이렇게 가짜
미끼를 쓰는데 낚시대를 바닥에 던져놓고
묵직한 느낌이 들면 낚시대를 잡아 올리기만 하면 되니까 초보자들도 손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꾸미는 계절에 따라 잡는 방법이 달라
산란기인 봄에는 통발로 잡지만 가을엔
이처럼 낚시로 잡습니다.
특히 덤으로 문어나 갑오징어도
건질 수 있고 배 위에서 갓잡은 주꾸미로
끓여낸 라면은 별미로 꼽힙니다.
인터뷰-정진욱/낚시배 선장
"여기 것은 뻘이 좋아서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낙지보다 부드럽다 그래요, 오셔 가지고 주꾸미 라면도 끓여 드시고"
짜릿한 손맛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남해안 주꾸미 잡이는 다음달까지 계속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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