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촌보 일대 지하수가 중금속에
오염됐다는 사실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에대해 관할 남구청이 어처구니없는
태도를 보여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오염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서기
보다는 지하수 오염 사실을 외부에 알린
농민들에게 허가없이 지하수를 팠다며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나선것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영산강 승촌보 주변 지하수에서 망간이
다량 검출됐던 지난해, 상당수 농가들은
한 해 농사를 송두리째 망쳤습니다
그러나 관할 남구청은 이런 사실을
파악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지하수 수질 오염건 처리를 관련 부서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환경생태과는 지하수에 대한 모든 책임은 관정을 허가하는 건설과에 있다고 주장하고, 건설과는 지하수도 물이기 때문에 수질관리를 하는 환경생태과 소관이라는 겁니다.
인터뷰-김연호/남구청 건설과장
싱크-신정현/남구청 환경생태과장
"(추후 수정)"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중금속인 망간이 검출됐어도 어느 한 곳 책임지고 대책을 세우겠다는 곳이
없습니다
황당하게도 남구청은 지하수 오염 사실을
외부에 알린 농민에게 허가 없이 지하수를 팠다며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말 만 했습니다
해당 농민은 마치 협박조로 들렸다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입니다
싱크-인근 농민/"(추후수정)"
남구청의 행태와는 달리 같은 영산강을
끼고있는 나주시는 수질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발견된 우물을 즉각 폐쇄했습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수자원공사도
죽산보 주변 침수 농경지에 대해 1년간의 지하수 수위 관측 조사에 들어가는등
수질오염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원인분석과 대책 마련은 물론 현황
파악조차 관심이 없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지자체의 태도에 피해 농민들은 두 번 울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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