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지긋지긋한 5연패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5연패 중에도 홈구장을 가득 메운
열혈 팬들의 응원 속에
선발 김진우의 호투와 신종길의 공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기아 5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은 바로
만 2천5백명의 홈 관중이었습니다.
5연패에 고개숙인 선수들에게 홈팬들은
올시즌 6번째 만원사례로 힘을 실어줬습니다.
인터뷰-신종길/기아 타이거즈 외야수
"이렇게 연패 중에도 광주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승부는 3번타자로 나선 신종길의 방망이
끝에서 갈렸습니다.
김상훈의 수비방해 실수로 만루 기회를
놓칠 뻔한 순간 타격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종길은 2타점 적시타를 쳐냈습니다.
기아의 6경기만의 선취점은 곧 승리였습니다.
신종길은 9회초 SK박진만의 안타성 타구까지 잡아내며 5연패를 끝내는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선발투수 김진우도 지난달 SK전
삼진 10개에 이어 어제도 삼진9개를 잡아내SK킬러의 면모를 확인하며 3승째를 올렸습니다.
올시즌 최대 트레이드 상대끼리의
첫 대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SK 김상현도, 기아 송은범도 아닌
신승현이었습니다.
김상현은 4타수 무안타.
송은범은 최정에 홈런을 허용했지만
신승현은 사이드암 투수로는 드문
150킬로 가까운 위력적인 투구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기아 타선은
SK 선발의 볼넷 8개를 얻어냈을 뿐
안타는 단 5개에 그치며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4위 기아는 선두로 올라선 삼성에 진
3위 두산와 승차를 반경기로 좁혔습니다.
내일 SK전에 윤석민이 선발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오늘 양현종이 연패 탈출에
이어 연승을 이어간다면 기아는
다시 선두싸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에 맞서는 SK의 오늘
선발은 세든으로, 4승씩의 다승 1위
좌완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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