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들 하면 흔히
게임중독이나 철없는 행동같은 부정적인
모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투병중인 할아버지를 모시면서
어린 동생을 돌보는 ,소년 가장 중학생이
있어 어버이날인 오늘 특별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능숙하게 설겆이를 하는 16살 윤종하 군.
중학교 3학년인 윤 군은 한 살 어린 동생과 함께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두 살 때 부모 모두 집을 나간뒤 줄곧
할아버지 손에 자랐지만 윤 군은 이제
가장이 돼 할아버지와 동생을 돌봅니다
할아버지가 벌써 수년째 투병중이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는 훌쩍 큰 윤 군을 볼 때마다
기특하면서도 안쓰럽습니다.
인터뷰-윤양형 / 윤 군 할아버지
한창 예민한 사춘기 나이에 한 번쯤 투정을 부릴 법도 하지만 윤 군은 집안에서 항상 의젓한 큰손자, 다정한 형의 모습입니다
인터뷰-윤종하 / 광주 효광중학교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릴 땐 언제나 밝은 모습입니다
담임 선생님은 언제나 밝고 효성스런
윤군이 대견스럽습니다.
인터뷰-김아영 / 담임교사
윤 군의 장래희망은 컴퓨터 엔지니어.
하루 빨리 꿈을 이뤄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것이 윤 군의 꿈입니다.
인터뷰-윤종하 / 광주 효광중학교
청소년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할수 있게한
윤군은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