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김한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호남을 대표해 김 후보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쳤던
이용섭 후보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입니다.
민주당의 개혁과 통합을 주도할
새 대표에 김한길 후보가 선택됐습니다.
김한길 후보는 62%의 지지를 얻어
이용섭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인터뷰:김한길/신임 당 대표
호남 정치력 복원의 기치를 내건
이용섭 후보는
32%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이 후보의 패인은 강기정 후보와
성공적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고,
당 주류인 친노에 대선패배 책임론이
제기된 것도 범주류로 분류된
이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이용섭/당 대표 후보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구성된 만큼
당 전열 정비와 계파갈등 해소 등
당내 혁신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새 지도부가
당 혁신에 성공하기 까지 갈 길이 멉니다.
당장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럴 경우 민주당의 분열도 예상됩니다.
민주당의 정치적 모태인 광주.전남에서
실체도 없는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의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이 민주당의 현주소입니다.
이와 함께 친노와 비노로 구분되는
계파갈등 해소 역시 새 지도부의
과제입니다.
이번 당 대표 경선도 계파갈등으로
얼룩지며, 주류와 비주류간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진 만큼 당내 통합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한편 최고위원에는 신경민, 조경태,
우원식,양승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스탠드업)당의 존립마져 위태로운 민주당을구하기 위해 김한길 대표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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