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은 함께하기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들 선물로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실텐데요.

이번 어린이날에는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자녀와 함께 만드는 추억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한 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이 학교나
사회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의 한 장난감 판매점.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의 선물을 고르는 박라향씨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아이에게 선물을 사줄수 있어 다행이지만
마음 한켠은 허전합니다.

올 어린이날도 직장 근무때문에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라향/초등학생 자녀 어머니

스탠드업-박성호+CG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전체 가정의 40%를 넘으면서 어린이날에도 함께 보내지 못하는 가정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학원을 다니거나 게임등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셉니다.


최근 광주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사례 가운데 아동을 그냥 방치하는사례가 전체의 1/4를 차지하는등 부모와
아동이 함께하는 시간이 줄고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짧아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학교부적응으로 이어지거나 심할 경우 성격장애까지 초래한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날과 같은 특별한 날은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라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김재춘/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어린이날.

이번 어린이날은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장난감뿐 아니라 엄마 아빠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kbc 박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