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산단 녹색고도화 사업 윤곽 나와

    작성 : 2013-05-03 00:00:00
    여수 석유화학산단을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이른바
    녹색고도화 사업의 윤곽이 발표됐습니다.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 지원과 업체들의 협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정유공장에서 버리는 수소를
    석유화학공장으로 공급해
    폴리에틸렌의 원료로 재활용합니다.

    각공장에서 발생한
    낮은 온도의 스팀은 인근 아파트의
    난방 에너지로 재사용됩니다.

    전남도가 여수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녹색고도화 사업 최종 윤곽이
    나왓습니다

    이 사업은 8개 분야 30개에 모두 6천억원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여수산단 전체를 하나의 공장으로 보고
    원료와 부산물, 에너지 등을
    절감하고 재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여수산단 공장들의 유기적 협력 강화와
    정전 피해 방지등을 위한 공용 관로와
    전선 복선화 등의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됩니다.

    인터뷰-이동구-한국화학연구원

    녹색 고도화 사업이 이뤄질 경우
    여수산단의 생산 효율은 5%정도 오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10%정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석유화학 업체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여수산단은 국내 3대 석유화학 산단중
    생산량이 48%를 차지하는 최대 산단입니다

    울산등 타산단은 이미 2천10년부터 녹색
    고도화 사업을 펴왔으나 뒤늦게 사업
    추진에 나선 것입니다

    석유화학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중동 국가들의 화학공장 증설에 따른
    세계적인 석유화학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산단,

    전남도가 정부의 재정 지원과
    업체들의 협력를 이끌어 내고
    포화기에 접어든 여수산단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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