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씨의 장례식이
큰 충돌없이 치러졌습니다.
오늘 서울 발인식에선 조직원들간
약간의 충돌이 있어 한때 긴장감이 돌기도
있지만 김 씨의 유해는 담양의 한 묘지에
무사히 안치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숨진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씨의 운구 차량이 오늘 오전 광주 영락공원 화장장에 도착했습니다.
김 씨의 운구 행렬에는 유족뿐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조직폭력배 3백여 명이 모여들면서 물리적 충돌 우려 속에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 씨의 유해 담양군 대전면의 한 군립
묘지에 안치됐습니다.
묘지를 찾은 조문객들과 마을 주민들은
조심스러운 눈길로 마지막 예배를 지켜봤습니다.
인터뷰-김진수/ 담양군 대전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묘한 기분이다. 안좋은 일로 비화되지 않길 바란다"
오늘 새벽 서울에서 열린 발인식에서 조직원 간에 충돌이 있었던 터라 경찰도 긴장 속에서 화장장과 묘지 주변을 지켰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경력 50여 명을 투입했지만, 우려했던 일은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