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우체국 금고털이 도난 현금 찾아

    작성 : 2013-01-08 00:00:00

    지난달 9일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범들이

    훔쳤던 현금 5천여 만원이

    여수에 있는 두 장소에서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과 맞물려 있는

    6년 전 수사묵살 의혹 등 각종 의혹들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의 한 야산.



    우체국 금고에서 털린

    현금 5천 2백만 원 가운데

    3천 5백만 원이

    금고털이범 박모 씨의 아버지

    묘소가 있는 이곳 텃밭에서 나왔습니다.



    공범인 전 경찰관 김모 씨가

    숨겨둔 천 5백만 원은

    김씨 아파트 뒷편에 있는

    다리 밑 돌틈 사이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9일,

    범행당일 돈을 숨긴 것으로 확인됐는데,

    나머지 2백만 원의 행방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검사 5명으로 별도의 수사팀까지 꾸린

    검찰은 추가 공범과 다른 범죄 여부,

    범행도구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장봉문/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장검사" "



    검찰은 또

    6년 전 한 횡령사건 수사과정에서

    두 범인이 은행강도에 연루됐다는 제보를

    받고도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만 페이지 분량의

    당시 수사기록과 공판기록을 살펴봤지만

    그런 사실은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심 재판이

    광주고등법원에서 진행됐던 만큼

    이 때 관련 진술이 나왔는지

    역추적하고 있지만 오래된 사건인 탓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수사묵살 의혹 등

    제기된 각종 의혹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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