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혹한속 민물 토하잡이, 이채

    작성 : 2013-01-05 00:00:00
    살을 에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전남 강진의 계곡과 논에서는
    꽁꽁 언 얼음을 깨고 민물새우 즉
    토하를 잡는 이색 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으로 쓰였던 토하는
    청정 1급수에만 서식하는 친환경 수산물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눈 덮인 계곡, 여기저기 크고작은
    웅덩이들이 보입니다.

    얼음을 깨고 나뭇잎들을 들추자
    손톱만한 민물 새우들이 꿈틀댑니다.

    흙과 이끼를 먹고 사는 토하는
    청정한 계곡과 논에서 주로 서식하는
    민물새우입니다.

    스탠드업-이동근
    "토하는 농약이 없는 청정 지역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친환경 농업의 대표적
    부산물입니다"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서도 이듬해
    2월까지 잡히는데 친환경농업 특구가 많은
    강진에서는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정숙/강진 토하 생산자
    "
    젓갈로 가공되는 토하는 특유의 흙 향기와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조선시대엔 궁중 진상품이었습니다

    인터뷰-오병암/인천시 검단 3동
    "
    나는 곳이 한정돼 있어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터뷰-김동신
    강진골 토하젓 대표

    친환경 농법은 농민들에게 쌀과 토하
    두가지 소득을 안겨가져다 줬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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