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특혜의혹 아파트 승인 예정...주민들 반발

    작성 : 2012-12-07 00:00:00

    각종 특혜시비에다
    자치단체장의 땅 투기 의혹까지 불러온
    여수지역 아파트 건립계획에 대해
    여수시가 사업을 최종 승인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주민들은 반대 대책위원회까지 꾸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여수의 한 아파트 예정 부지입니다.

    한달 전
    (CG)부지의 20%가
    김충석 여수시장의
    아들 소유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 시장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CG)

    스탠드업-박승현
    그런데 김 시장이
    아들 명의로 된 이곳 땅 매입과정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투기의혹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파트 허가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봐줬다는 논란까지 일고있으나
    여수시가 납득할만 한 해명을 하지 못하면서 특혜시비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잘못된 시정의 본보기라며
    반대대책위원회까지 꾸려
    사업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소금식/문수동아파트 반대 대책위원장

    사정은 이런데도
    여수시는
    아파트 건립을
    최종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김 시장이
    구입할 당시만해도
    문제의 땅은 야산에 불과해
    투기 목적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허가과정에도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특히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아파트 건립을 막을
    뚜렷한 명분도 현재로선 없는 상황입니다.

    싱크-여수시 관계자/
    "법적인 불가할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소송 거치고 다 했는데 방법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승인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각종 의혹에 휩싸인
    아파트 건립사업이 이달 안에 승인될
    예정이어서 여수시와 주민들 간 마찰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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