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5일 만에 내린 반가운 가을비

    작성 : 2012-10-22 00:00:00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반가운 가을
    단비가 내렸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었지만
    태풍 이후 한 달여 만에 내린 비여서
    들녘에서는 가뭄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확을 앞두고 메말라 있던 들녘에
    오랜만에 생기가 살아납니다.

    손꼽아 비를 기다렸던 농민들은 장대비 속에서도 즐겁게 배추밭을 돌봅니다.

    인터뷰-김금옥/ 배추 재배
    "농약이며 거름 다 해놓고 비만 기다렸는데, 비 와서 다행"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반가운 가을비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폭배추 생육기를 맞아 비를 기다리던 농민들은 가뭄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도시 곳곳에서는 아직 채 물들지 않은
    단풍잎들이 비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면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겼습니다.

    인터뷰-신극진/ 광주기상청 예보관
    "제16호 태풍 산바 이후 35일 만에 내린 비."

    무안 71mm를 최고로 대부분 지역에 10-70mm 의 비가내려 가을 대지와 도심을 촉촉히
    적셨습니다.

    낮 한 때 광주시내 신호등 10여 개가
    낙뢰를 맞아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에
    도심도 차량들만 오갈뿐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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