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에 지역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여섯 곳에 불과했던 지역의 상영관들도 서둘러 상영에 들어갔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새벽 전해진 한국 영화 <피에타>의
베니스 영화제 최고상 수상소식에 지역 극장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예술영화 전용관인 광주극장에서
하루 한차례 상영에 50명 안팎이었던
관객 수가 수상 유력 전망과 함께 주말엔
백명이 넘기도 했습니다.
각 상영관에 관객 수가 꾸준히 늘어
대학가에 위치한 한 극장에서만 첫 상영
시간에 70여 명에 관객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유수연/ 관객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의 상영관도 늘어나는 추셉니다.
지난 6일 전국 동시개봉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지역에는 대여섯 개에 그쳤던
상영관이 오늘만 11개로 늘었습니다.
전화인터뷰-박은정/ <피에타> 배급사 관계자/ (상영관이) 네 군데 정도로 시작을 했었는데 오늘 기준으로 오늘부터 늘어난 곳도 있고, 일단 광주에 있는 극장 대부분 다 들어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사상 최초로 최고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피에타>에 지역민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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