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값 비싼 소:형 건:설장비 만을 골라 임:대한 뒤, 중고상에 헐값에 팔아 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를 입은 임:대업체가 20곳을 넘고, 피해 금액은 억 대에 달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여수의 한
건설장비 임대업체 앞 인도입니다.
업체직원 두명과
한 남성이 소형 발전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상이 없는 걸 확인하자
남성은 임대료 6만원을 지불하고
2백만원 상당의 발전기를 빌려갑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이렇게 임대한 발전기를
업체에 되돌려 주지 않고 장물로
둔갑시켜 중고상에 헐값에 팔았습니다.
싱크-피해업체/"(외지공사업체들이) 엑스포때문에 이곳에 많이 오는데 지역업체들은 공사가 시급하다고 하니까 많이 믿어주거든요."
49살 강모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1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임대업체 20여곳에서 1억원 상당의
건설장비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강씨는 운반이 쉬우면서도 가격이 비싼
소형 건설장비를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임대업체는 114 안내전화를
통해 너무나 손쉽게 알아냈습니다.
싱크-강모씨(피의자)/"114에 전화해서 알아냈습니다. 발전기 임대할 수 있는데를 물어봤습니다."
피해업체들은 강씨가
실제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건네는데다 건설장비쪽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있어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영미/여수경찰서 수사관
경찰은 강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취득자를
상대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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